제주큰동산 역사뜨락/제주도 향토사
[스크랩] 6. 기타의 불적 - 원당사지
제주큰동산
2013. 9. 20. 21:11
6. 기타의 불적
가. 원당사지
제주시 삼양동 원당봉에 있으며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구의 흔적이나 성격이 확실하지 않으며 다만 1988년 지표조사가 실시되었는데 지금은 도내 유일한 석탑인 5층 석탑이 보존되고 있으며 가람의 형태가 고증되었을 뿐이다. 근처의 경작지에 다량의 기와, 도자기, 질그릇 파편들이 산포되어 있다.
원당사는 고려 충렬왕 때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사찰로 사지에서 수합된 기와 파편, 청자, 분청사기 파편 등으로 보아 1,300년 경부터 1,600년 경까지 존속했던 사찰임이 확실하다. 지금까지의 기록에 의하면 원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에 의한 창건설을 뒷받침할 만한 유물은 전혀 발견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고려 시대에 창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의 조사 발견된 유물의 성격으로 볼 때 12~13세기에 창건된 이래 조선 초기에 절정을 이루다가 이원진이 탐라지를 기록할 당시(1653년)는 존속하였는데, 이형상 목사가 순시할 때(1703년)에는 이미 폐사되었다.
● 참고문헌
① 姜彰彦, <濟州道의 佛跡>, 『耽羅文化』 第12號, 1992.
출처 : 제주큰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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