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원도 여행
눈이~!! 엄청나게 내렸다는 강원도.
태백산의 설경이 눈앞에서 손짓을합니다. 태백산 아래 만경사에 예약을 한 후 부지런히 태백산을 향합니다.
무릅까지 쌓인 산길을 두시간여 부지런히 올라서 태백산 정상에 도착하고.... 내일 아침 일출 포인트를 확인하고 숙소에서 밤을 보냅니다.
태백산~!!! 우리와는 또 다른 사람들이 사는 곳. 무속 신앙인들의 발걸음소리에 혼란 스러운 밤은 지나갑니다.
아침입니다만, 조금 남아있던 상고대도 떨어지고, 강 추위에 카매라가 작동을 멈추고...
다시 안반덕의 고냉지 채소밭으로 출발합니다.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이어지고 첨으로 만나는 안반덕의 설국~!
빈집의 쓸슬함보다는 그 집에서의 사람들이 살아왔던 향기가 더 궁금한 저는 인간애를 상상하며 연이어 셔터를 누릅니다.
비좁은 700고지의 살벌한 고갯길 위험 천만한 산 고개길을 내려갈때는 차라리....
대관령 삼양목장에 도착하니 입장 마감시간이 지났고, 대관령 정상에서 일몰을 담습니다.
낼, 하루 더 동해에서 촬영을 하고가자는 일행분들의 의견인데....
제 사정상 모든 일정을 미루고 여행을 접기로했습니다. 넉넉하신 마음의 양선생님, 묵직한 사나이 불루트님, 삽작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冬 강원도 여행 2008.15,16.
영월-태백산-태백시-안반덕-평창-대관령
백설중에 하트가^^
삽작님에게 제가 만나고 싶다고 했던 모양의 ??? 비슷 한가요?
가뿐숨을 몰아쉬며 도착해서 첨 촬영한 태백산의 일몰시간
밤새 기도하는 여인네의 아사삭 거림속에서 보내고 태백산의 새벽
그나마의 상고대도 떨어진 태백산의 일출시간
아쉬워서 반대편 자락에서 하산하면서
함백산 우측 안반덕 뒷 방향,저곳으로 이동중
눈 발자국이 멈춰버린 태백시 주변의 빈집
또 다른 계절을 꿈꾸며
아직도 사람이 거주하네요,눈길을 보니.
그 길가에, 그 언덕에 씌여지고 지워져야했던.....
700고지 삶의 터전가는 길
가지 않는 길 옆에서
햇살 가득한 뜰에 묻어있을 스쳐가야했던 자질그레한 사연들은...
먼먼 이야기처럼 누군가에겐 들리지 않를 이야기로....
관광이나, 사진가를 위해서 한번 지나간 제설차 발자국
빈집에서 일주일만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눈이 시릴만큼 깨긋했던 눈에 떨어지는 햇살자국
건너편 언덕밭에 한 그루 나무
그 사람들의 아니 모든 이들의 사랑이여, 시린 그리움이여~
용평스키장 뒷편 계곡
눈과 빛과 풀과 마음이...
눈은 많이 내렸지만 바람결에 다 떨어지고
사진 산들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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