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큰동산 사진뜨락/자연과 꽃사랑

[스크랩] 월간 꽃여울 4342(2009)년 3월.9호- 앞부분

제주큰동산 2009. 3. 30. 06:44

 

 

월간 웹진 꽃여울 4342(2009)년 3월호- 앞부분

 

꽃여울 회원님의 모든 글과 사진은

민족의 현재뿐만 아니라, 백년 뒤 민족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민족문화가 되어

세계 제민족과 더불어 '아름다운 우리'로 공존하는 세상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이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이입니다.

'월간 우리 꽃여울'을 마음껏 담아 가시고,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메일 웹진은 꽃여울 등에서 두레로 기증해 주신 회원님들의 모든 글과 사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꽃여울  제8호 4342년(2009년) 3월            발행: 나랏말 출판사. 아기장수 정재원    

 

우리말 우리것을 사랑하시는 분은 누구나 꽃여울 두레회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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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의 열매가 떨어지기도 전에

산수유는 또 다른 열매를 맺기 위해 꽃을 피우고 있다.

 

- 전남 구례 산동에서       09.3.15.  송현 김병원. 대구

 

 

 

          

     ♧♧♧♧♧♧♧ 

 

 

 

 

 

           강태공 이야기

              

                                       글: 무운청, 서울 강서

 

  

눈은 잘 보임을 귀히 여기고

귀는 잘 들림을 귀히 여기고

마음은 지혜로움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하늘의 눈으로 보면 보이지 않는 것이 없고

하늘의 귀로 들으면 들리지 않는 것이 없고

하늘의 마음으로 생각하면 알지 못함이 없나니

높게 있어 멀리 바라보고

깊게 보아 자상히 들으며

모습은 보이는듯 하나 그 감정을 숨기니

하늘은 스스로 밝히어 자랑하지 않습니다

 

들에는 잡초가 곡식보다 더 우거져 있고

바르지 못한자가 정직한 자를 누르고

법을 어지럽히나 이를 깨닫지 못하여

마음이 흩어져 문란함이 극에 이르렀거늘

의로움을을 보고도 따르지 아니하며

행동할 때가 이르렀음에도 망설이며

그릇됨을 알고도 가만히 뒤따름은

이것이 곧 나를 죽이는 두려움입니다

 

마음에서 지혜가 열리며

그 지혜에서 올바른 재물을 구하고

그 재물을 나누어 이웃의 사랑을 얻으며

공경함이 업신여김을 누르고

의로움이 이로움에 앞서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우며

참으면서도 굳세게 되니

이것이 곧 나를 살리는 용기입니다

 

어진 이를 위로 모시고

어리석은 이와 타협하지 아니하며

성실함과 더불어 믿음을 취하고

거짓과 폭력에 비굴하지 아니하고

사치를 버릴수 있어야 합니다

 

하늘에 사계절이 있으니

땅은 만물을 낳고 기릅니다

봄이 만물을 싹틔우고 꽃피우니

여름은 만물을 온전하게 키우고

가을은 거두어 가득하게 하며

겨울은 나누고 감추어 고요하게 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눈앞의 이익을 다투고

지혜로운 이는 뜻을 이룬 후 기뻐하니

계절이 그 바뀜을 서로 다투지 않는 것은

막히면 머물고 열리면 흐르는 물과 같이

참으며 때를 기다리는 믿음 때문입니다

가득차면 감추어 나누어지고

때가 되면 새로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하늘의 순리인 것입니다

하늘과 더불어 그 삶을 함께하면

절로 맑고 고요하여 넉넉하게 됩니다

 

            

                사진: 제주 큰동산

 

 

 

 

 

 

 

 

 

       ♧♧♧♧♧♧♧

 

           봄이 와서, 봄이 오니... 

       

 

♧♧♧풀네음의 봄맞이 ......................................................................

 

돌단풍이 피었어요

 

아그배도 꽃 피고요

 

 

산당화(명자나무)도 한창이고요

 

                                                                                             복수초 

벌도 쉬지않고 이꽃저꽃 날아 다니네요. 

 

 

2009.3.   풀네음 전북 군산

 

 

 

 

 

  ♧♧♧초설의 봄맞이 .....................................................................

 

 

                               바위장대가 피다

 

 

 

 

 

 

초설, 경북 성주

 

 

 

 

 

♧♧♧산골 봄맞이 ...................................................................

 

 

수선화

 

 

 

 

  남산제비꽃 개화

 

   양란

 

         풀꽃향님표의 히야신스의 향이

                  거실 가득하다

     야래화님표 수선화 모날 개화

 

 

거실서 키운 튜울립 꽃이 활짝피었다

(사진에서 진딧물발견 - 손가락으로 방재작업완료 ^^*)

 

만병초도 피었다

 

산골, 경기 성남

 

 

 

♧♧♧향기꽃 봄맞이 ........................................................................

 

볕이너무 따스해 깽깽이가 활짝 이쁜 짓을 하네여 ^^*

 

 

말발도리가 아주 바쁘다 새순이 파릇파릇 ^^*

 

향기꽃, 경기 부천  

 

 

 

 

♧♧♧풀꽃향 봄맞이 ............................................................................

 

 

크로커스와 쉴라  

 

꽃망울이 올라오는 크로커스

 

 

   
   

 

 

 

 쉴라를 찾는 벌

2009. 3. 21.

 

풀꽃향, 충남 아산

 

 

 

♧♧♧행숙 봄맞이 .............................................................................

 

 

2009.3.5

튜브폿트 두개를 함께 유자차 병에 담아 봤어요.

그랬더니 잎도 풍성하고 물 줄어드는 것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거기에서 하얗게 꽃이 피었네요.

그래서 문득 자랑하고 싶어졌답니다.

 

행숙(行淑), 부산 강서

 

 

 

 

 

♧♧♧꽃물 봄맞이 .............................................................................

 

 

 

     
     

봄꽃은 사람 마음을 좀 많이 뺏습니다.

특히  꽃물 마음을  하루 종일  자기들 곁에  묶어 버립니다

 

 

2009.3.  꽃물,  부산 금정

 

 

 

♧♧♧와룡산 봄맞이 .............................................................................

 

 

봄볕 아래... 

수선화도 피고 

 

   
   

 

 

 

흰 할미꽃도 피다

 

2009. 3. 21.  와룡산, 경남 사천

 

 

 

♧♧♧수호천사 봄맞이 .............................................................................

 

 

저희집에..꽃이피였어요..화원에서 하나 사다가 두었는데..

며칠전부터나오더니.

오늘 확짝 피였어요. 2009. 2. 13.

 

   

 

꽃나팔(엔젤)....달랑 한송이...

아마릴리스한송이 아니 두 송이..막 필려구해요

2009. 3.23.

 

수호천사, 경북 칠곡

 

 

 

 

♧♧♧흙사랑 봄맞이 .............................................................................

 

 

                     무늬 비비추의 고운 새싹

 

 

                     빈카는 꽃까지 달고

 

                       쉴라가 요렇게 작을 줄은 몰랐다 

 

 

2009. 3. 20.  흙사랑, 경북 청도

 

 

 

 

  

     ♧♧♧♧♧산촌 일기 

  

 

 

                     춘설(春雪) 

 

                                        글: 무영, 강원 홍천

 

 

 

 

 

 

좀전에 진눈개비 오는데 우산을 받쳐들며 남긴 기념사진..!!!

 

새벽엔 눈이었는데 아침엔 진눈개비인거 보니 한낮이 되면 다 녹아버릴것 같아 얼렁 찍었다.

3월에 내리는 눈이 낮선 건 아니지만 너무 빨리 녹기 때문에 서둘러 찍어놔야 한다.

이렇게 진눈개비나 함박눈이 내리는 날은 "삼나무 숲에 내리는 눈"이란 영화가 생각난다.

줄거리나 배우들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딱 한장면,

키 큰 삼나무 숲에 눈이 정말 정말 하얗게 내렸고 또 내리고 있는데

그 가운데로 난 길로 털털거리며 자동차가 한대 지나가는 장면.

차 안에는 주인공인 듯한 남자가 그 풍경을 낯설지만 설레인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고..

얼마 후 그는 숲속 작은 마을에 도착해 어떤 사건에 휘말리고, 한 여자를 만나지만,

영화의 마지막엔 홀로 여전히 눈속에 파묻힌 삼나무 숲 길을 떠난다는 내용.. 

기억할 게 많아서 힘들다..

그냥 좋다.. 라는거보다 비슷했던 추억들이 끊임없이 떠오르니까......

 

                                                                                       2009. 3. 

 

 

 

 

 

 

 

 

 

 

   ♧♧♧♧♧♧♧ 아름다운 우리 땅, 한국, 코리아

 

 

                     순천 낙안 민속 마을 

    

출처 : 월간 꽃여울 4342(2009)년 3월.9호- 앞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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