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큰동산
2008. 2. 5. 21:24
설 날
이번 주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이 있습니다. 몸은 아직 고향을 향하지 못하나 마음만은 벌써 그리운 고향으로 향해 있을 겁니다.
‘설’은 한 해의 첫날 전후에 치루는 의례와 놀이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서, 첫날을 ‘설날’, 그 하루 전날은 우리에게 노래로 익숙한 ‘까치설날’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매년 ‘설’을 쇠면서도 ‘설’이란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설’이란 말의 유래는 아래와 같이 5가지설이 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 첫째 : 삼간다는 뜻으로서,
새해의 첫날에 일년동안 아무 탈없이 지내게 해 달라는 바람에서 유래
☞ 둘째 : '섧다'의 뜻으로서,
해가 지남에 따라 점차 늙어 가는 처지를 서글퍼 하는 뜻에서 유래
☞ 셋째 : '설다, 낯설다'라는 뜻으로,
새로운 시간주기에 익숙하지 않다는, 그리고 완전하지 않다는 뜻에서 유래
☞ 넷째 : 한 해를 새로 세운다는 뜻의 '서다'에서 유래
여러분은 어떠한 유래가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요?
아무쪼록 ‘설’ 연휴동안 가족․친지들과 그동안 나주지 못했던 情을 나누며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가정에 더없이 많은 福과 幸運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