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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외국학자들이 말하는 동이)

제주큰동산 2008. 5. 12. 10:38
(외국학자들이 말하는 동이)...고준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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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또하나 올라간다. 이번은 외국 학자들이 동이를 말한단다.

자 어디서 퍼왔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보자. 보니까 다 외국 학자들이 한 말이다. 그러니까 못믿겨도 믿겄지.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의 우수한 역사를 자랑코자 하는 것이 아니다. 아니 자랑할게 있으면 자랑하면 좋지만 그걸로 다른 민족의 우위에 섰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안된다. 그러나. 국수를 탓하지만 현 시점에서 우리는 조금의 그 국수를 먹을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너무 기가 죽었어. 국정수행을 위해 김영삼이 장차관들 회동하고 국수 먹더니 일본 독도망언에 대해서 버르장머리 없다고 뭐라고 쏴주는거 봐라. 국수를 너무 먹어서 허탈한 인물이지만. 농담이고.
아무튼 우리는 선조들이 남긴 역량을 제대로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보라. 후손들이 못났지 선조들이 못났는가? 지 머리로 생각이 닿지 않으니까 선조들도 같이 못난줄 안다. 허탕한 자들 같으니라구.

§ 시 원


중국 후한시대의 학자 채옹은 그의 저서『독단』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천자라 호칭하여 부름은 동이로부터 비롯되었다. 그 풍속이 하늘을 아비라 하고 땅을 어미라 한다. 그러므로 천자라 하였다.」
-天子之名號 始於東夷 其俗 父天母地 故曰天子.


지나의 서량지徐亮之라는 사학자가 쓴《중국사전사화中國史前史話》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기록은 우리의 눈길을 끈다.

「세석기細石器문화를 지닌 부족이 최초로 거주한 곳은 지금의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근처이다. 곧 중국의 전설 가운데 등장하는 염제신농 등의 본래 종족이 있던 곳이다」
-細石器文化部族 最初乃居住 今西伯利亞的貝加爾湖附近他 們乃中國傳說中的炎帝神農氏本族

또한 중국의 학자 필장복은《중국인종북래설中國人種北來說》에서 중국의 고대 문헌, 고고학적 유물, 언어적 특성, 인류학적 특성, 민속·문화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한 뒤 중국 인종의 시원이 북방의 시베리아 일대와 동북아 쪽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서량지《중국사전사화》▶「이전부터 은나라와 주나라에 이르기까지 동이족의 활동 범위는 실로 포괄적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지금의 산동성 전부와 하북성의 발해 연안, 하남성의 서북, 안휘성의 중북부 지역, 호북성의 동쪽, 그리고 요동반도(요녕성)와 조선반도 등 광대한 구역이며, 산동반도(산동성)가 그 중심 지역이다」


중국의 학자 왕동령王桐齡이 저술한《중국민족사中國民族史》의 기록을 보자.

「4천년 전 (…) 현재의 호북성·호남성·강서성 등지를 이미 묘족苗族이 점령하고 있었으며, 중국의 한족漢族이 들어오면서 차츰 이들과 접촉하게 되었다. 이 민족의 나라 이름은 구려九麗이며, 군주는 치우蚩尤이다」

묘족苗族은 오늘날 양자강을 중심으로 한 호북·호남성 등지에 분포되어 있는 소수민족이며, 위의 기록에 따르면 이들도 고대에는 동이족의 한 지류였음을 알 수 있다. 구려九麗는 구려九黎·구이九夷를 말하는 것으로, 이 구이의 군주가 치우蚩尤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고사변古史辯》에서 중국의 학자 양관楊寬은, "현조玄鳥는 은나라 사람과 동이의 조상신이다(玄鳥是殷人東夷的祖先神)."하였고, 또 같은 책 상편에서는, "동이는 은나라 사람과 동족이며, 그 신화 역시 뿌리가 같다(東夷與殷人同族 其神話亦同源)."

《고사변》-「동이는 은나라 사람과 동족이며, 그 신화 역시 근원이 같다. 태호太 ·제준帝俊·제곡帝 ·제순帝舜·소호小 , 그리고 설契 등이 같다고 하는 것은 근래의 사람들이 이미 명확히 증명하는 바다」


중국의 학자 노간勞幹 ▶「우리들이 동방 사람들을 동이(東夷)라고 부른다. 이(夷)자와 인(仁)자는 통용된다. 인(仁)자와 인(人)자는 또한 한 근원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중국에 있어서 인(人)자를 일컫는 것은 그 근원이 동방에서 나왔으며, 만약 동이족이 문화적으로 선진이고, 먼저 '인(人)'을 사용하였다고 하면 후대에 와서 서방에서 기원한 부족들이 이를 빌어 전인류의 명사로 쓴 것이다」


§ 고 조 선

오향청언吾鄕淸彦 ▶「사마천의 '사기'(史記) 25권은 단군 조선이 중원 대륙을 지배했었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거꾸로 뒤집어 가지고, 마치 중국이 단군 조선을 지배한 것처럼 힘겹게 변조 작업을 해 놓은 것이다」

러시아의 역사학자 유 엠 부찐도 그의 저서《고조선古朝鮮》에서 "한대漢代 이전에 현토와 낙랑 지역에 이르렀던 조선의 영역은 한 번도 중국의 제후국이 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나라나 주나라에 예속된 적이 없다."며, 기자조선설은 주왕周王이 자신의 지배하에 있지 않은 영토를 마치 통치한 것처럼 꾸민 전형적인 예라고 말하고 있다.

또, "중국의 역사가들은 연나라가 중국의 동북쪽 변방에 있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연나라의 역할을 과장해서 표현해 왔다."며, 당시 국력으로 보아 연나라가 조양에서 양평에 이르는 장성을 쌓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역법 관련

서량지《중국사전사화》▶「중국의 책력법은 동이東夷에서 시작되었다. 책력을 만든 사람은 희화자羲和子이다. 그의 혈통은 은나라, 상나라의 동이족 조상이다. 동이가 달력을 만든 사실은 실로 의문의 여지가 없다」

「역법曆法은 사실 동이東夷가 창시자이며, 소호小  이전에 이미 발명되었다」
-曆法實倉始於東夷 而且小 以前便已發明


중국의 학자 필장복은 자신의 저서《중국인종북래설中國人種北來說》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동방 인종의 오행 관념은 원래 동북아에서 창시된 것을 계승한 것이다」
-東方人種之五行觀念 原係創始于東北亞洲


§ 문 자

중국의 학자 필장복은《중국인종북래설中國人種北來說》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중국문자가 만들어진 것은 필시 중국 중원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그 계통은 멀리 추운 북방에서 시작된 것을 계승한 것이다」
-中國文字之制作 必非始于中國中原 而係遠始于寒 的北方.


몇년 전에 일본에 와서 발표한 소련의 여류 민족학자 R.S.M 자리가시노바 씨는 "한동 〈 구석기 시대에 인류가 살았고 신석기 시대 초에 이미 독자적인 고도의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고 했습니다. 신석기 시대 초는 지금으로부터 약 1만 ~ 1만 2천 년 전입니다. 그러므로 이 때 이미 우리 동이족들은 주변 국가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수준 높은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와 적대 관계에 있는 공산국가의 학자가 발표했다는 말입니다.

또 하나 있죠. 역시 공산국가인 중공의 유명한 고고학자 당란이, 1977.7. 14 자 중공 '광명일보' 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산동 반도 지역에서 남한 넓이 만한 광대한 지역에 이르는 대문구 문명권 (大汶口文明圈) 을 발견했는데, 이곳을 발굴하니까 문자가 나오고 그 곳을 통치한 소호씨 (少昊氏) 란 통치자 이름까지 나왔으며, 이것을 방사선 탄소 측정을 해 보니까 지금으로부터 5785 년 전 것" 이라고 합니다. 5785 년 전이라고 하면 단군 건국보다 약 1500 년 전의 일입니다. 그 당시 이미 산동 반도에는 문자를 사용한 고도의 문명 국가가 있었는데, 그 통치자인 소호금천씨 (少昊金天氏) 가 동이족이라는 사실이 중국 고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처 : (외국학자들이 말하는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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