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학 탐방 소감
대학 탐방 소감
갑자기 미국에 있는 해외명문대학을 탐방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미국은 정말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기 때문에 탐방 신청을 하였다. 우리가 둘러본 대학은 콜롬비아, 프린스턴, 하버드, MIT, 예일 대학 이었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프린스턴과 예일 대학이 인상 깊었다.
먼저 프린스턴은 어릴 적부터 동경해왔던 대학이었기 때문에 정말 기대가 되었다. 프린스턴의 상징하는 동물은 호랑이이고 그 곳은 건물이 정말 예쁜 대학이었다. 약간 중세시대 때의 건물 같이 고급스럽고 아이비리그의 상징인 담쟁이 덩굴이 엉켜있어서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는 거기서 재학하는 한국인 대학생을 만나 대학 소개를 들었다. 처음에 우리가 들어간 입구는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나가면 이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다는 속설 때문에 이 입구로는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들은 여기저기에 있는 대학건물들이 너무 예뻐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이승만 대통령도 이 학교를 나왔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 프린스턴 대학은 법과 대학원, 경영 대학원, 의과 대학원이 없는 학교라고 한다. 나는 이 과에 별로 관심이 없지만 우리나라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가고 싶어하는 과들인데 이런 대표적인 과가 없다고 하니 신기했다. 그리고 여기 도서관이 있는데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도서관이라고 했다. 안에 전등들과 의자들이 너무 이뻤는데 이 도서관의 의자 하나 당 300만원 정도 라고 해서 우리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우리는 이 외에도 유명한 건물들을 둘러보고 프린스턴을 상징하는 마켓도 가서 물건들을 둘러보았다. 정말 나중에 이 대학이 아니더라도 대학원이라도 꼭 오고싶은 대학이었다.
또 내가 인상깊은 대학이었던 예일대학도 상당히 건물이 예쁜 대학이었다. 처음에 들어갈 때 그 곳에서 강의를 하길레 같이 들어보았는데 이 대학에 대해 소개하고 들어올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강의자와 청자들이 대화를 주고 받고 하는데 말이 너무 빨라서 이해가 되는 것은 몇 문장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 영어 공부는 정말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다짐이 들었다.
또 예일대에 예일대 설립자의 동상의 발을 만지며 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람의 발을 만지면 자기 자녀가 예일대에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그런지 발 부분만 녹슬어 있었다. 이 건물에서 가장 마음에 든 건물은 역시 도서관이었는데 진짜 정말 책 읽을 맛나게 생겼다. 너무 이뻐서 여기서 하루종일 책을 골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튼 이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도 정말 그 자체만으로도 인상깊었고 이 대학에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게 느껴졌다. 나도 3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내 후회없는 대학을 다니고 싶다.
우리는 대학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관광지들도 여러 곳 가 보았는데 그중 미국과 캐나다경계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엄청난 폭포가 떨어지면서 수증기들이 위로 올라가 구름이 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우리는 모두 비옷을 입고 유람선을 타며 그 거대한 폭포속으로 들어갔는데 말 할 수 없이 신기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비록 머리와 옷을 흠뻑 젖었지만 진짜 가장 위대한 폭포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무지개도 떴는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물론 제주도 서귀포의 폭포도 좋지만 항상 천지연, 엉또 폭포만 보다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니 더 기분이 남달랐던 것 같다.
그리고 미국 보스턴에 퀸시마켓이라는 먹거리, 볼거리 장터에 가서 문화탐방을 했는데 그 곳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정말 예쁜 물건들도 많았고 먹는 것은 말할 수 없이 맛있어 보였다. 여기서 크램 차우더가 유명하다고 먹고 싶었는데 먹지는 못하고 치즈파스타를 먹었다. 어떤 사람들은 거기서 악기도 연주하고 춤을 추고 묘기도 보였는데 재밌어서 동영상도 찍고 박수도 치고 정말 재밌었다.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아서 자세히 즐기진 못했지만 최고의 관광명소인 것은 확실했다. 나중에 언젠가 미국에 또 오게 되면 퀸시마켓을 다시 한번 더 오고 싶은 거리이다. 또 우리들은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야구경기, 뮤지컬 감상, 캐나다거리, 백악관, 뉴욕시티 등등 아주 멋진 곳에 들러 관광을 하였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미국을 이렇게 실제로 와서 보다니 너무 감동적이고 다른 세상, 마치 영화속에 온 것 같이 느껴졌다.
다시 한국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하였다. 아무튼 미국에서 문화체험을 하면서 확실히 느낀 것은 나중에 커서도 세계를 많이 돌아다녀 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도 많이 느낀 것 같다. 미국에 갈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