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깝게 지내는 춘고 53회 후배 부부와 함께 연어를 보러 다녀왔다.
여기서야 연어는 동네마다 조그만 개울에도 어디든 올라오지만,
특별히 Weaver Creek이란 계곡에는 제법 많은 연어가 올라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구경하러 몰린다.
지난 번에 사진올린 모래조각 전시가 있었던 Harrison Hot spring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꽤 한가하고
낚시꾼들만 강가에 몇 있는 정도였다.
위버 크릭으로 가는 시골길은 단풍이 들어 멋지다.
드디어 크릭에 도착. 연어반 물반이다. 조금 과장하면 연어가 더 많다.
연어엔 여러 종류가 있다. 이곳에 올라오는 연어는 Sockeye, Chum, Rose salmon세가지인데,
사진에 보이는 빨간 연어는 Sockeye연어로 맛도 좋고, 가장 인기있는 녀석이다.
알 낳으러 올라오면서 노화되어 피부가 붉어진단다.
나즈막한 물막이를 뛰어오르는 녀석. 왼쪽의 시커먼 것도 대부분 연어다.
연어가 올라오는 계곡을 내려보며 찍었다. 빛이 반사되어 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이 곳에도 연어는 무진장 많았다.
늙어 죽기전에 알 낳러 그 먼 길을 헤엄쳐 고향을 찾아오는 연어.
우리도 모두 고향 생각하며 옛 친구들 잊지 말고 잘 지내자.
출처 : 돌아온 연어 - 밴쿠버
글쓴이 : 최승선 원글보기
메모 : 돌아온 연어 - 밴쿠버 - 귀소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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