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황석굴은 단군조선의 "삼위태백"의 삼위산 아래에 있고, 비단길이 시작되는 곳에 있다.
첫번째 돈황석굴 벽화분에서 고구려의 평양성으로 추정되는 성곽앞에서 고구려 천자와 여러 대신들, 상투를 튼 고구려 군사들이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철옹성같은 서경 평양성의 형상을 하고 있다.

두번째 벽화분에서 "조우관" 호피(虎皮)무뉘의 옷과 김홍도의 장삼춤에도 등장하는 고구려의 "장삼춤"이 표현되어 있는데 고구려 군사들의 조직적이고 강개한 기상이 잘 드러나 있다.

세번째 "연개소문과 연개소문의 누이여동생"으로 추정되는 남녀장군의 모습이 발견되었는데, 연개소문은 "거인"으로 그 모습을 형상화시키는데 신당서에 6개의 칼을 찾다고 하며, 얼굴에 수염이 많고, 금은등의 치장을 화려하게 하였으며 도교에 심취하였다고 한다. 남녀장군의 양 어깨위의 무쏘 뿔이 매우 인상적이다.

돈황석굴에서는 또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그외에도 고구려 발해 고려 신라등 우리민족의 흔적들이 무척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돈황석굴는 1. 단순히 불교문화로 볼 수없고,도교와 불교가 조화롭게 융화된 세계를 만날 수 있으며, 2. 모태사상 및 여신숭배, 귀신숭배(=도깨비류), 선녀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고, 3. 고구려와 우리민족에게 고유한 "음주가무" "연회문화" 를 엿볼 수 있고 4. 고조선 이래 고유한 우리민족만의 고유한 "상투머리"의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아래는 북상투를 튼 도깨비 상이다.

진정으로 고구려와 우리민족의 문화, 역사를 찾으려 한다면 우리는 돈황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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