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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녕관굴(金寧觀窟)

제주큰동산 2013. 9. 20. 20:46

 

 

김녕관굴(金寧觀窟)

 

10월 30일 탐승(探勝). 이곳에서 말을 갈아타기 위해 잠시 머문 것으로 생각되며, 김녕의 용암굴(熔岩窟)에 횃불을 들고 들어가는 그림이다.

 

 

 

 

 굴의 높이 30척, 너비 20척, 길이 5리에 해당하는 굴로서 오늘날의 사굴(蛇窟, 천연기념물 제98호)이다. 당시로서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동굴이었고, 게다가 서린(徐憐) 판관의 전설적인 무용담이 전해지고 있어 그냥은 지나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림에는 굴의 입구가 3개 그려져 있다. 굴 입구 북쪽 입산(笠山)에 입산봉수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입산봉에는 1800년대 중반 이후 무덤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지금은 무덤으로 꽉 차 있다. 김녕굴과 입산봉은 동서로 떨어져 있는데 이 그림에서는 남북으로 표시되었다.

 

 

 

 

김녕사굴 입구에는 서린판관기념비(徐燐判官記念碑)가 있다. 이 비석은 해마다 제물로 바치는 처녀를 먹던 큰 뱀을 퇴치하여 마을의 화근을 없앴다는 전설의 주인공 徐燐 판관을 기념하는 것이다.

 

 

 

그 하나는 1937년 봄에 東共七이 세운 [判官徐公紀念碑]이며, 다른 하나는 1972년 4월 제주판관서공사적건립위원회가 세운 [濟州判官徐公燐事蹟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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