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출토 유물
법화사는 통일신라의 양식을 계승한 대략 12세기 경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기단부의 형태가 전체적으로 통일 신라의 것이면서도 세부적으로는 상당히 떨어지는 단순한 형식을 하고 있는 점에서 나타난다. 또한 초석에 있어서도 대체적으로 문양을 두고 있진 않으나 세밀하게 만들어지고 있음은 일단 통일신라와는 거리가 있다.
기단에서 지대석이 2단(이중기단석)으로 처리된 것 역시 古式 기법으로 이는 제주목관아지(제주시 삼도 1동)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그 창건 시기가 부석사의 무량수전보다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출토된 유물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도자기
도자기편은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을 볼 수 있는데, 고려 12~14세기경의 청자(상감 음각 양각 새김 등의 다양한 문양)들이 나타난 것을 시발로 조선 초기(14~16세기)의 분청사기, 조선 중기의 백자, 말기의 그릇까지 나타난다. 이를 통해 법화사의 전성기가 12~16세기 경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출처 : 제주큰동산
글쓴이 : 제주큰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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