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폭포 나이아가라(Niagara FALLS)
미국의 뉴욕 주(州)와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州)에 걸쳐 있는 나이아가라는 세계 7대 자연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 176피트에 길이가 2천2백 피트이고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가 184피트, 길이가 1천75피트이다.
나이아가라는 세계 최대의 수력 발전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유수량이 엄청나서 1시간 동안 약 6억 갤론의 물이 떨어진다고 한다. 여기서 만들어진 폭포로 떨어지는 유수 중 3/4이 전력화되어 미국과 캐나다로 공급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나이아가라 폭포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한때는 신혼 여행지로도 각광을 받았던 나이아가라는 현재는 미 동부를 찾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들리는 명소가 되어 있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1901년 이래 통나무 통을 타고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모험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5∼10월 사이가 관광하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기후 조건상 다른 시기는 적당하지 않다. 그리고 미국 쪽보다는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가 구경을 하기에 좋다. 미국보다는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는 것이 훨씬 좋다.
Niagara FALLS를 가기 위해 Washington National Airport인 U.S AIRWAYS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09:30분이었다. 어디서나 같이 개인 가방들을 탁송하였다. 탁송하는 과정에서 점검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가방 속에 남이 맡겨 놓은 물품을 가지고 있는지, 또는 이 가방을 다른 사람에 맡길 것인지를 확인하였다. 이것의 의미는 마약류, 무기류의 반입을 확인하는 절차였다.
이륙 후 기내에서 바라보는 Washington D.C는 도시라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공원이 워싱턴기념탑을 중심으로 D.C 중심가가 보인다. 사람의 힘으로 잘 계획하고 가꾸어진 곳임을 어느 누구도 짐작할 것 같다. Buffalo를 향한 지 30분쯤, 바깥의 풍경은 구름으로 융단을 놓았다. 구름사이로 가끔 보이는 지상은 산야인 듯하고.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하다. Buffalo에 가까워지면서 기내서 바라보이는 도시 모습은 동서로 남북으로 곧게 뻗어 있는 계획도시의 한 블록의 주거지역은 마치 운전시험의 S자 형태의 도로를 따라 집들이 넓은 뜰과 함께 옹기종기 들어서 있다. 아름다운 소공원들이 넓은 지역에 널려져 있다. 기내에서 1시간 후 New York의 두 번째 큰 도시인 Buffalo의 공항에 왔다.
Buffalo에는 120만 인구에 우리 교민이 1,200명 정도 살고 있다고 한다. 4계절이 뚜렷하지만 겨울이 5개월 계속되는 곳이다. 이 도시 역시 잘 계획된 도시이며 철강 산업으로 발달한 곳이다. 이 곳 교민들이 김치재료로 쓰기 위해 한국의 토종 무우씨를 이곳에 심으면 수분이 많고 아주 큰 무가 되어 김치를 담그면 물컹거려 상품적 가치가 없다고 한다. 한국의 참외도 호박처럼 커진다고 한다. 결국 김치를 담그는 재료는 수입을 한다고 한다.
Buffalo의 Main Street에 위치한 자그만 중국 음식점에서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점심을 마친 우리 일행은 캐나다 쪽 Niagara를 보기 위해 버스를 갈아타고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으로 향하였다. 어디를 가나 푸른 잔디가 부러워 이곳의 잔디를 한국에 옮겨 심으면 어떨까? 겨울에도 눈이 녹은 부분의 잔디는 푸르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하다. Buffalo 공항에서 나이아가로 가는 길에는 이리호의 민물로 둘러싸인 여의도 7배 크기의 그랜드섬을 거쳐 30분 정도 달리면 미국과 캐나다 Rainbow 국경선에 도착된다. 우리들은 국경선을 통과하기 위해 여권을 준비하였고 캐나다 측에서 간단한 여권 점검을 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멀리서 바라보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5대호 중 이리호와 온타리오호 사이 약 40Km를 남북으로 흐르는 나이아가라 강에 걸쳐진 폭 1Km의 거대한 폭포이다. 관광보다는 레저를 즐기는 미국에서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대륙 최대의 관광지이다. 매분 50만t의 물이 60m의 낙차로 내리는 장관은 실로 ‘신이 창조한 기적’이다. 나이아가나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경치는 캐나다측 폭포가 아름다워 관광은 미국측보다 보다 캐나다쪽이 더 몰린다.
이 강의 바닥은 딱딱한 석회암 층으로 되어 있으며, 그 밑에는 좀더 부드러운 암석층으로 형성되어 있다. 밑에 있는 부드러운 무지개 다리를 버스로 건너는 우리들은 시선이 왼쪽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있었다. 암석층이 위의 강한 암석층보다 떨어지는 물의 압력을 더 많이 받아 빠른 속도로 닳아지게 됨으로 폭포 바닥을 뚫어 폭포 바로 밑에 있는 입구에 커다란 동굴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이 동굴이 “The Table Rock House Scenic Tunnels"라고 알려져 있다.
일부 나이아가라 강물이 폭포에 이르기 전에 물줄기를 돌려 지하의 동굴 속에 전력소를 끌어 들여서 전기 발전에 사용한다. 캐나다 파워플렌(Canadian Power Plants)과 협약으로 일초에 캐나다에 36,000 큐빅 피트 그리고 미국에 20,000 큐빅 피트로 돌린다.
우리 일행은 캐나다 측의 관광유람선 “안개의 아가씨호(Maid of Mist)”를 타고 미국측 나이아가라 앞을 지나갔다. 고트섬에 의해 양분된 강이 오른쪽으로 흘러서 이루어진 폭포로 낙차는 56m 폭은 320m 1분당 흐르는 물의 양이 약 1,400만L이다. 캐나다 폭포에 비해 직선적인 이 폭포의 모습은 장엄하며 “신부의 베일(면사포 폭포)”이라는 사랑스런 이름을 가진 작은 폭포를 포함하고 있다. 힘찬 물살을 가르며 지친 듯 캐나다측 폭포로 향하는 안개의 아가씨호는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말발굽 폭포)에 다다른다. 54m의 높이, 절벽의 길이가 675m에 이른다. 폭포 전체의 90%의 물이 눈 깜짝하는 사이에 절벽 끝에서 아래로 향해 떨어지는데 1초에 약 6,000입방미터의 물을 54m의 강 아래로 떨어뜨린다.
자연의 위대한 힘으로 떨어뜨리는 물의 힘으로 치솟는 물보라는 폭포의 끝을 볼 수 없게 하고 유람선의 구경꾼에게 물세례를 한다. 좋은 날씨를 만난 우리들은 폭포의 낙차에서 생기는 물보라에 미국 폭포의 안개가 어울려 환상의 폭포관광을 하였다. 유람선 관광을 끝낸 우리 일행은 호스슈폭포의 상류 쪽에서 유수량이 많은 강이 흐름을 급격히 잘라내는 폭포의 끝을 보며 빨려들 듯 떨어지는 장엄함과 폭풍우의 굉음을 느끼며 폭포 위쪽의 도로를 걸으며 또 한번 자연의 어떤 큰 힘을 느꼈다.
월풀공원 길을 따라 버스로 10분쯤 하류로 내려오면 에리강(Lake Erie)의 협곡 물살이 급격히 꺾이는 곳의 소용돌이를 관람하는 케이블카 관광이 있으며 지각변동에 따른 지층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이 강의 많은 유수량으로 자연적 낙차를 이용한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는 협곡의 좌우에 있어 미국측 240만 Kw/h, 캐나다 측이 180만 Kw/h의 전력을 얻고 있다. 이 곳 캐나다의 포도주는 포도나무에서 얼린 포도로 만든 ICE와인이 유명하다고 한다. 낮에도 모든 자동차의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모습을 보았다. 이것은 1992년 교통 사고를 줄이는 예방차원에서 시행된 제도로 실시된 후 사고발생이 1/3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버스는 조그만 교회 앞에 세워졌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The Living water wayside chapel)이라고 한다. 6명이 앉아서 예배를 볼 수 있는 작은 교회로 주위 수목과 푸른 잔디에 어울려 동화 속, 천사의 집인 느낌을 받는다. 캐나다에서 다시 미국으로 넘어오는 입국 과정, 이번에는 미국측 입국 비자심사를 버스 안에서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숙소로 향하였다.
쌀쌀한 날씨 음침한 하늘 간간이 비가 내린다. 다음 날 아침에 미국폭포와 말발굽폭포(캐나다측 폭포)로 양분하는 고트섬(염소섬)으로 갔다. 폭포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면적은 28ha이다. 프로스펙트 공원과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1시간 정도면 일주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인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는 또 다시 세 자매 섬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바위 옆으로 스치는 양측 폭포의 상류 물살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잇다. 폭포로 떨어 지기전의 유속은 빠르고 경쾌하다. 고트섬의 북쪽 끝자락에 이르면 호스슈 폭포의 한 모퉁이에 몸서리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손이 닿을 듯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에 이른다.
나이아가라의 폭포의 물이 협곡을 따라 흘러 이르는 곳이 5대호 중 제일 작다는 온타리오 호수이다. 이 호수에 도착한 우리는 어느 조용한 바닷가에 온 느낌이다. 수면 가까이 펼쳐진 푸른 잔디, 물가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나무, 수평선 넘어 육지가 안 보인다. 이 곳이 담수가 모인 남한의 2/3크기 호수라고 하니 감탄스럽다.
온타리오 호수를 끝으로 Niagara관광을 마친 일행은 다음 목적지 New York으로 가기 위해 다시 BUFFALO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도중에 우리 일행은 새로운 형태의 매장 형식인 OutLet(일종의 공장직영매장)인 FACTORY OUTLETS을 방문하여 세계 유명 메이커가 집결된 세계적 브랜드 상품을 아이쇼핑하였다. 우리 일행은 13:30 Buffalo Airport에서 탑승수속을 완료하였다.
사진 : 나이아가라 폭포, 제주큰동산, 2012.07.21.11:14, 미국 버팔로주 캐나다 국경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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