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일본에서의 식사
글 : 제주큰동산
전통적인 일본식은 젓가락만 사용하며 스푼을 사용하지 않는다. 국 종류는 그릇을 들고 그대로 입에 대고 마신다. 밥도 밥그릇을 들고 먹는다. 요즘은 스푼이 나오는 곳도 있지만 스푼이라기 보다는 작은 국자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쇼핑센터 등에서는 계산할 때 대부분 5%의 소비세가 가산되는 곳이 많다.
① 음식점 : 음식점을 찾는 기준은 어느 나라나 똑같다. 기본적으로 역 주변이나 터미널 주변에는 반드시 음식점이 있다. 일본의 경우 전철역 안에도 우동집이 있는 곳이 많으며 그곳의 우동맛은 일품이다. 또한, 유흥가나 번화가에도 반드시 음식점이 있다. 그렇다면 맛있는 곳을 찾는 요령은 …… 그렇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으면 맛있는 곳이다. 주인장이 카운터에 앉아서 하품을 하고 있는 음식점은 나오면서 반드시 인상을 쓰게 된다. 싸고 푸짐하게 먹으려면 대학교 근처로 가면 된다. 또한 자판기 문화가 발달한 나라인 만큼 자판기에서도 음식을 판다. 빵에서 면, 밥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제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② 가격별 음식 찾기
☞ 200엔 이하 :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 200엔 이하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찾으면 길이 있다. 바로 패스트푸드점이다. 햄버거 하나에 90엔(우리 나라처럼 기간을 정해서 그 기간에는 한 종류를 싸게 판다.)에 파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컵라면이 있다. 일본의 편의점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곳이 더 많으므로 우리 나라에서처럼 편의점에서의 식사는 어렵다. 식비를 최대한 아끼는 방법은 역시 직접 해먹는 것이지만 장소를 잘 살피시길.
☞ 200엔 - 400엔 : 주로 면 종류를 먹을 수 있다. 라면이나 우동, 소바(메밀국수 종류) 등이 있다. 최소한 250엔은 예상을 하는 것이 좋다.
☞ 450엔-700엔 : 이 가격에서야 밥을 먹을 수가 있다.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눈물나는 얘기지만 일본에서 밥을 시키면 밥과 미소시루(된장찌게), 그리고 단무지 2-3조각만 나온다. 우리 나라에서처럼 [아줌마 단무지 더 주세요]하면 또 가지고 오지만 100엔 정도가 추가된다. 단무지 2-3조각에 1000원을 내야한다는 얘기다. 일본에서 파는 밥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또한, 일본에서는 오로지 젓가락만 가지고 먹는다. 중화요리를 먹으러 가면 수저가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치항(炒飯) - 중화요리이며 볶음밥 ♠ 규동 - 소고기 덮밥
♠ 덴동 - 튀김 덮밥(새우 튀김 덮밥의 경우 [에비동]이라 함)
♠ 가츠동 - 돈카츠 덮밥 ♠ 카레라이스(カレライス) - 이걸 모를까?
♠ 오야꼬동 - 오야꼬란 한자에서 보듯 부모와 자식 덮밥이다. 부모와 자식이란 닭고기 와 계란으로 만든 덮밥. ♠ 정식(定食) - 식당에 따라서 점심 메뉴로 560엔-650엔 정도의 메뉴를 내놓는다.
☞ 700엔 이상 : 비싼 만큼 양도 많고 종류도 많으므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한 번 이상은 먹기 힘들지 않을까?
③ 음식점의 종류 : 음식점의 종류는 우리나라와 똑같다. 먹고사는 세상이 다 비슷한 모양이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전문점, 패스트푸드 등이다. 중식은 일본에서도 대중적이며 가격이 저렴하다. 식당의 개념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므로 양식은 비싸고 학교 구내식당은 저렴하다. 또한, 우리나라에만 떡볶이 가게가 있는 것처럼 일본 전통의 먹거리 가게가 있다. 오코노미야키(흔히 일본식 빈대떡으로 표현) 가게나 야키토리(닭고기와 채소의 꼬치 구이), 타코야키 (얼마 전부터 신촌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로 그 타코야키다.) 가게 등이 있다.
'제주큰동산 세계자연 > 여러 나라 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일본 국제교류기금 초청연수 9월 21일 목요일 (2일) (0) | 2013.09.20 |
---|---|
[스크랩] 일본 국제교류기금 초청연수 9월 20일 수요일 (1일) (0) | 2013.09.20 |
[스크랩] 일본을 알자 2. 일본의 교통 (0) | 2013.09.20 |
[스크랩] 세계 최대의 폭포 나이아가라(Niagara FALLS) (0) | 2013.09.20 |
[스크랩] 나의 홈스테이 호스트와의 만남 (0) | 2013.09.20 |